청송 부곡리 달기약수탕서 령천제 개최
청송 달기약수탕 번영회(회장 김일수)는 청송읍 부곡리 달기약수탕에서 지난 10일 오전 제47회 달기약수 령천제를 개최했다.달기약수 령천제는 청송달기약수탕 번영회가 주관하고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문화원이 후원하는 제례행사이다.
달기약수탕은 상탕·중탕·하탕·신탕 등 20여개가 있고 인삼, 당귀, 황기 등 몸에 좋다는 갖은 약재를 넣고 토종닭과 함께 달기약수로 요리한 재래식 닭백숙이 유명하다.
령천제례는 조선 철종(1849~ 1863)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낙향하여 부곡리에 자리잡고 살면서 마을사람들과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를 발견했다고 전하며 권성하의 후손들이 모여 약수탕 령천제를 지내는 것으로 유래되었다.
청송/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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