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지구촌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책 수립 및 실천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기후 변화 대응 전략 본부를 운영하고 환경, 에너지, 폐기물 등 7개 분야 28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으로 청정연료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약형 건축구조 전환, 녹색도로망 확충, 산림 및 도시 녹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가정이나 상가 운영자가 이 제도에 등록 한 후 온실가스 저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현재 광주광역시와 과천시가 시행중에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을 환경부와 합의,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009년부터 범시민합동 실천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까지 부서별로 세부실천과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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