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참 살기 좋은마을 가꾸기
하동군, 참 살기 좋은마을 가꾸기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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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룡마을 등 11곳에 3억5600만원 지원
하동군이 지역사회와 주민이 주도하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사업대상마을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목적과 주민참여율, 타당성 등 적합하게 사업계획을 수립한 하동읍과 화개면 등 11개 마을을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11개 마을은 군비 2500만원 등 2억7500만 원이 지원되고 하동읍 등 9개 읍면은 자부담 500만 원, 고전면은 1300만 원, 금남면 1000만원, 북천면 1800만 원 등 모두 8100만 원이 투자된다.
하동읍 흥룡마을은 마을 회수정 주변 데크로드 설치와 꽃동산 조성, 화개 의신마을은 마을입구 동산조성, 조경사업, 악양 하신흥마을은 봉화터 재현을 위한 벽화 및 안내판 제작, 설치, 횡천 원곡마을은 지석묘 주변 정비 등 문화유산 찾기, 고전 지소마을은 공원조성 1식 등이다.
또 금남 사궁마을은 전통우물 복원 및 정비, 주민쉼터 정자 조성, 진교 사기마을은 마을광장 분수대와 연꽃재배 단지 조성, 양보 서촌마을은 마을입구 장수공원과 쉼터 조성, 북천 직전마을은 동물 조형물 테마파크 조성과 메밀꽃밭 원두막 설치, 청암 심답마을은 산촌마을 체험장 조성, 옥종 가종마을은 지압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된다.
군은 참 살기 좋은 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업계획서 공모에 나서 12개 읍면의 19개 마을을 접수하고 지난달 4월 중순 사업 공모마을 사전현지 점검을 통해 11개 마을을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이들 11개마을은 오는 9월까지 자체사업계획에 따라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군 자체 심사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5개 마을을 경남도 콘테스트에 추천하고 최종 2개 마을은 행정안전부에 추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주민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여 우리마을을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지역으로 재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초기 체계적 이론과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다수의 마을에서 꽃밭, 쉼터조성 등 현장에서 전형적이거나 직관적으로 사업을 기획 추진했다.
하동/천미림기자ch073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