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류방택 별축제’ 개최
‘2008 류방택 별축제’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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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산 문화회관서…우주음악회등 행사 ‘다채’
국내에서 발견한 소행성에 이름이 붙여진 고려말 천문학자 ‘유방택(柳方澤.1320-1402)’ 선생을 기리기 위한 ‘2008 류방택 별축제’가 10일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류방택 별축제’는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사단법인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김현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행사로 이동 천문대 및 우주체험관 운영, 우주음악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한국인 첫 우주인을 배출한 데에 고무된 국민의 기대감 충족을 위해 야외 중앙무대와 문화회관 실내 행사장, 야외 천문관측행사장, 체험행사장 등에서 실시간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지루한 여느 행사와는 달리 신비로운 볼거리와 체험위주로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식전 행사로 화이트 폭스, 블랙홀박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별 OX 퀴즈 등이 선보인다.
이어 본 행사에는 축하로켓 발사, 축하 불꽃놀이 및 축하연주회, 우주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주 야간 3D 영화상영, 에어돔 천체투영실 교육, 열기구체험, 혼천의 만들기, 천문 체험, 이동 천문차를 이용한 천체관측, 모터 페러글라이딩 등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류방택 선생과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명사 초청 특별강연회도 마련된다.
로켓 발사 쇼, 불꽃놀이 등에 이어 참가객들이 5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토성 등 관찰할 수 있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우주 꿈나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자랑스러운 과학자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서산을 천문학 연구의 발원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산/이영채기자 feel1330@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