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상면 김종효주사 표창
봉상면 김종효주사 표창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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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수, 조모 봉양에 모범
예산군 봉산면(면장 박찬규) 김종효(37)주사가 효행공무원 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김 주사는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군정발전 및 주민을 위한 친절봉사행정을 추진했으며 특히 87세로 연로하신 조모를 극진히 모시고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조모의 손에서 자라 조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주사는 10년 전부터 파킨슨병과 심부전증 등으로 거동이 힘든 조모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식사 때마다 끼니를 챙겨 손수 먹여드리고, 시간마다 조모가 불편하신 데는 없는지 약 먹을 시간을 거르지는 않았는지 전화하여 조모의 건강을 확인하며, 혈액순환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온천을 모셔다 드리는 등 조모의 손발이 되어 드려 직장 동료 및 마을 주민들로부터 효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 주사는 “자식 된 도리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같이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이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예산/이남욱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