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토지 보유 크게 증가
외국인 토지 보유 크게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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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체면적 0.2% 차지
충남도의 외국인 토지 매입이 늘어나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청남도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2006년 말에는 1184만9668㎡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1617만7786㎡로 전년 대비 432만81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 1/4분기에는 29건 16만5329㎡ 취득, 올 3월 말까지 총 1634만3115㎡를 외국인이 소유, 도내 전체면적의 0.2%를 차지하고 있다.
올 3월 말까지 외국인이 취득한 1634만3115㎡ 토지에 대한 주체별 취득현황을 보면 교포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합작법인이 35.0%, 외국법인이 2.2%, 순수외국인이 2.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도별 취득현황은 공장용 35.8%, 주거용 4.5%, 상업용 0.6%, 기타 59%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52.0%, 일본 36.0%, 중국 4.6%, 그 외 국가 7.5%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취득한 지역은 보령(6만1056㎡), 서천(5만3739㎡), 연기(2만198㎡), 서산(1만4283㎡)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토지 중 공장용지가 증가한 것은 충남도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일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