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돼지 테마파크 조성
국내 최초 돼지 테마파크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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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드람양돈협동조합, 9월까지 1차 완공
내년 5월까지 추가 시설 오픈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최초의 돼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천시와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은 29일 이천 부발 가산리 1만6500㎡ 부지에 ‘임금님표 도드람포크 테마파크’를 9월까지 1차 조성 오픈하고, 2009년 5월까지 추가 시설을 오픈해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돼지 테마단지가 될 이 사업에는 올해 11억 8000만원이 투자돼 판매장, 햄스쿨, 전시장, 사육장 등 일부시설이 조성 오픈되며, 내년에 추가로 10억을 들여 가공장 등의 시설이 완성될 예정이다.
테마단지에서는 이천의 명품 돼지고기로 통하는 도드람포크를 직접 체험하고 온천.쌀.도자기 등 이천의 특산물과 연계해 홍보함은 물론, 연간 30억원의 매출과 방문객 18만명, 12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김상원 이천시 축산과장은 “이천은 양돈산업에 있어 국내 중심적 위치에 있다”며 “이천을 돼지고기의 메카로 만들고, 돼지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본 테마단지의 조성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테마단지에는 △햄스쿨(햄, 소시지, 베이컨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 △전시장 및 기념품관(돼지와 관련한 정보, 영상물, 인형, 장난감 등 전시.판매) △도지모양 도자기 빚기(이천특산물인 도자기와 돼지를 연계) △전문화된 정육, 육가공 판매장 △대중형 식당(포장판매 병행) △돼지사육장(애완용 돼지를 예쁘게 꾸민 사육장, 돼지훈련을 통해 공연할 계획) △돈분뇨 환원 이천쌀 재배논( 자체 개발한 돈분뇨 처리 기술인 SCB공법으로 생산한 액비로 이천쌀을 생산)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이규상기자
g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