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별 포커스 맞춘 브랜드화로 홍보”
“정책별 포커스 맞춘 브랜드화로 홍보”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준영 지사, 투자유치 위해 교육·의료·문화여건 조성
전남도도 서재필실서 실국장 간담회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8일 “각종 정책을 실효성 있게 집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한 홍보전략도 중요한 만큼 정책의 최대 포커스를 잡아 브랜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간담회를 갖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추진시 지구별 명칭을 현재 지명 그대로 사용할 경우 홍보효과가 떨어지므로 각 지구의 대표 사업을 브랜드화해 명칭을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며 “현재 운용중인 브랜드위원회를 잘 활용해 개발지구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수축산물도 브랜드화 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와 관련해선 “전남의 투자 여건은 초기 투자비용이나 인센티브가 많아 수도권보다 오히려 좋은 형편이나 문제는 교육과 의료, 문화 분야”라며 “질 높은 교육기관을 양성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등 사회 전체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투자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립도서관 추진에 대해선 “미술관과 연계해서 추진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도서관은 동서고금의 책들을 망라하고 언론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규모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또 “현재 영암이나 화순에서 벤처빌딩을 잘 운영하고 있지만 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미흡하다”며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공간을 무료로 이용해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남악 신도시에 전남 벤처빌딩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밖에도 농어촌 학생 영어 체험캠프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적극 권장, 골프장이나 호텔 등에 전남 특산물 코너 조성, 농어촌 슬레이트 지붕의 유해성 적극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전남도/박한우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