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문화재 환경 내손으로’
‘우리고장 문화재 환경 내손으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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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라이온스클럽, 환경 정비활동 전개

국제라이온스클럽 355-H지구 영양라이온스클럽(회장 김상목)는 지난 26일 2008년도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전국행사를 위해 2005년도부터 매년 2-3회씩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양읍 현1동 소재 보물 610호인 현1동삼층석탑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85호인 영양 현동당간지주 주변에서 문화재주변 정비활동인 제초작업을 비롯하여 잔디 깍기와 쓰레기 줍기, 청결한 주변 환경 정리 정돈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재주변 자연정화활동은 지난 2월11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 화재사고 이후 고조되고 있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문화재 애호정신 함양을 겸한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자원 봉사 국민참여 열기를 문화재로 전파시켜, 우리의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고자 하는 1문화재1지킴이(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 행정력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하고 있는 순찰과 자원봉사 인력이나 예산 등의 한계를 극복함을 물론, 민간 참여 유도를 통한 국민의 무보수 문화재애호 자원봉사활동 확산, 그리고 다양한 문화재 사랑을 통한 우리 들의 건강한 국민정신계몽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회원과 김상목 회장은 문화재주변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방송국을 통한 이웃돕기 성금과 아울러서 개별 가정을 선별하여 각종 봉사와 이웃돕기 성금 및 고가(150만 원 상당)의 지체 장애인을 위한 전동 스쿠터 전달은 물론, 2007년 가을에는 서울남산라이온스와 함께 무료개안수술을 통한 새로운 광명을 밝혀 주는 활동, 문화재주변 제초작업은 물론 지역 농민들의 생산 우수 농산물 판매와 홍보 등 각종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지역 봉사단체이다.
이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에는 여러 대의 예초기와 낫, 갈쿠리 등 장비를 동원하여 보물 610호 현일동 삼층석탑 및 현동당간지주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에 참여한 방형구(영양군의회 부의장, 직전 영양라이온스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대다수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 이웃과 함께 한다”는 슬로건으로 이날의 보람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청소하고 가꾼다는 뿌듯한 자부심을 각게 되었으며, 5월 16일 우리 영양지역을 찾을 산나물 축제, 지훈예술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매년 우리 지역의 불우 청소년과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개함으로써 지역을 선도하고 밝고 명랑한 영양 만들기에 적극 앞장을 서서 일하자고 다짐했다.
영양/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