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 이용한 압화 기술개발’
‘우리꽃 이용한 압화 기술개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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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제로 선정
농업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기술개발과제에 진인옥 농가(삼기면 오룡리 검지마을)의 ‘우리꽃을 이용한 압화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압화 기술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이다. 진씨는 압화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로 우리꽃 확보를 위한 자생화 파종 및 삽목 번식에 의한 유망종을 선발하고 압화작품 제작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압화보석을 접목한 악세사리 및 보석가공자격증을 획득한 진씨는 압화실습을 위한 체험장을 마련해 우리꽃 50여종을 1650㎡에 식재해 압화 소재를 선별하고 있다. 건조에서부터 생활용품, 악세서리 등 다양한 작품제작까지 할 수 있어 주말 가족과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으로 손색이 없다.
꽃을 소재로 압화액자, 반지, 목걸이 등과 쪽물스카프, 손수건, 황토티셔츠 염색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천연염색연구회원 70여명이 압화 및 염색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1천여명이 진씨 농가를 찾아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농업인이 직접 연구개발하고 이를 보급해 농가소득증대를 할 수 있는 농업인 기술개발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0년~2007년까지 11과제를 개발완료하고 2억7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