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테라스하우스 300세대 조성
판교에 테라스하우스 300세대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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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 착공…외국 건축가 참여
경기도는 성남 판교지구에 환경친화적인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내년 9월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착공하는 단지는 서판교 일대 자연경사지를 이용, 계단식으로 주택이 지어지는 이른바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국제 지명 현상설계를 통해 선정된 핀란드 페카 헨렌의 작품 98세대와 일본의 야마모토 리켄 작품 100세대, 미국의 마크 맥 작품 102세대 등 해외 유명건축가들의 작품 총300세대가 들어서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도는 이들 주택 모두를 용적률 65%의 4층이하 저밀도로 건립해 환경친화적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 109㎡~207㎡의 중대형으로 30개의 다양한 규모를 구성, 입주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 세대가 외부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건립해 단독주택과 같은 독립성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명품 주거단지에 대한 도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도내에 비슷한 유형의 단지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서판교에 들어서게 될 주거단지는 자연과 조화되는 창의적인 단지가 될 것"이라며 “과감하고도 획기적인 디자인 시도로 아파트 일색의 획일화된 공동주택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국제화된 주거환경과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