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홍주 김애란씨 선정’
‘대대로 홍주 김애란씨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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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부 지정 신지식농업인

진도군의 대대로 홍주 대표 김애란(56세. 사진)씨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올해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이번에 올해 신지식농업으로 선정된 김애란 대표는 진도홍주의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급 브랜드화를 이뤄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진도 대대로홍주는 지난 93년 회사 설립 후 최신 제조설비를 도입해 지초의 시험재배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배양하는데 성공하면서 홍주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20도, 25도, 33도, 40도 등 다양한 종류의 진도홍주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브랜드 ‘만홍’ 제품이 지난 2006년 청와대 기념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진도 대대로홍주는 작년 9월 미국에 8만달러(한화 8천3백만원 정도) 규모의 2만4000병 홍주를 수출해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애란씨는 “신지식 농업인 선정으로 전통주인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대한민국과 전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 “우수한 역사성과 성분을 갖춘 진도홍주가 위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는 이창범(제주 서귀포시)씨 등 농업인 31명을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함께 선정했다.
진도/조규대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