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참게방류 생태계복원 앞장
전북도, 참게방류 생태계복원 앞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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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도지사 김완주)내수면개발시험장은 저수지에서 사라진 참게 자원의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우량 어린참게 10만마리를 생산·방류할 계획임을 23일 밝혔다.
참게는 강 하구 지역에서 부화.유생기를 거쳐 서서히 민물로 돌아와 성장하는 어종으로 개발시험장에서는 바닷물을 사용, 순환여과식 방법으로 종묘생산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번에 생산하는 어린참게는 지난4월14일 어미참게를 확보, 부화 및 유생사육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7월 하순까지 성육과정을 거쳐 갑폭 1㎝내외로 성장시켜 군산 옥구저수지, 익산 도순저수지, 김제 능제에 방류할 방침이다.
또한 참게는 우리나라 서해안, 서해와 접해있는 중국의 하천(양쯔강)에 분포돼 강하구 기수지역 등 산간계곡에 서식한다
한편 부화한 새끼는 3~8월부터 무리지어 강 상류로 올라가고 수온이 내려가는 10월경 바다로 내려가서 산란회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이은생기자 chun4ha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