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품의 으뜸 ‘죽순’수매 시작
웰빙 식품의 으뜸 ‘죽순’수매 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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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오는 30일부터 50일간 300톤 가량
담양군(군수 이정섭)은 담양의 천혜자원이자 웰빙 식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죽순을 오는 4월 30일부터 50일간 300톤 가량 사들여 값싼 외국산 제품과는 비교되지 않는 담양 죽순만의 맛과 효능을 알릴 계획이다.
이는 대나무의 산물인 죽순으로 대나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죽순유통의 체계화를 확립함으로써 죽림농가의 소득증대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매는 담양에서 생산되는 제품만을 특별선별, 수매하게 되며 홍수 수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홀수일은 담양읍, 금성, 용, 월산, 수북,대전면을, 짝수일에는 봉산, 고서, 창평, 남, 대덕, 무정면의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한다.
군에서는 20kg 단위로 끈으로 묶거나 마대에 담아 줄 것을 당부하고, 수매품종으로는 분죽(솜대), 왕대, 맹종죽이며 두께 6.0cm 이상 제품에 한하며 상중하로 나뉘어 700-1000원/kg 으로 사들이며 이물질이 혼합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하루에 폭발적인 힘으로 40cm 이상 자라는 죽순의 최대 장점을 이용, 스포츠음료 개발과 죽순스프, 야채죽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생금밭’이라 불리웠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대나무의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다
담양/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