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경주시민들 손으로 건설”
“방폐장, 경주시민들 손으로 건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노동청-설비 시공사, 고용촉진 협약 체결
“방폐장 건설공사 지역인재 우선 채용토록 노력”

한국수력원자력(주) 방폐장건설처,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방폐장 1단계 주설비공사 시공사인 (주)대우건설과 삼성물산(주)은 지난 22일 방폐장건설처(처장 정기진)에서 방폐장 건설 사업 지역인력 고용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방폐장건설처 정기진 처장, 대구지방노동청 배석도 포항지청장, (주)대우건설 전성근 방폐장건설현장소장, 삼성물산(주) 도종열 방폐장건설현장소장 등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지역인력의 고용촉진과 고용안정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고 고용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방폐장건설처는 방폐장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기업이 인력 채용시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방폐장 건설 공사 참여기업은 인력채용에 대한 계획 수립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기 위해 고용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며,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은 기업의 수요에 맞도록 지역인재에 대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
정기진 처장은 “방폐장건설처,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시공사가 하나가 되어 방폐장 건설 사업에 경주지역 인재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며 “경주지역 인력 고용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종합 공정률은 3월말 현재 23.81%이며 시공 공정률은 9.75% 이다.
방폐장은 2007년 7월 12일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 후 2007년 7월 18일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향후 정부로부터 건설운영허가 취득 즉시 본격적인 동굴 및 지상지원시설 기초굴착공사를 시행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건설운영허가 취득 시점을 기준으로 지역 인력 및 업체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지역 인력 고용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