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 ‘탄력’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 ‘탄력’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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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우건설컨소시엄, 사업시행 협약 채결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는 국제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서종욱 대표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비즈니스파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민·관 공동의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하는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을 위한 인·허가 및 사업시행 자금운영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사항과 절차 등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17개사와 2개 금융회사로 구성되었는데 건설업체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기술력으로 시공을 담당하고 금융기관은 자금 지원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하게 될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는 대우건설컨소시엄은 66% 지분에 현금출자를 산업은행 등은 14% 지분에 현금 출자를 통해 초기 사업비의 5% 범위에서 설립 자본금을 확보하며 시는 출자 지분 20%를 사업부지 내 시유지로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특수 목적법인은 6월경 설립 계획이며,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을 위한 출자자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개발기획, 시공, 금융, 완공, 분양, 매각, 운영 등 성공적 사업수행을 이끌게 된다.
앞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함께 하반기부터 토지매입과 구역 지구지정 및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09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의 서북부지역인 부대동, 업성동, 성성동 등 업성저수지 일원에 조성되는 국제비즈니스파크는 오는 2012년까지 시가화 예정용지 239만㎡와 근린공원 68만 2천㎡로 나누어 개발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비즈니스호텔을 비롯하여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과 주상복합시설, 호수 및 공원시설, 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한다.
천안/고광호기자
kokangho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