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글로벌시정 세계가 ‘인정’
창원 글로벌시정 세계가 ‘인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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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국제회의 행사 정식 초청 등 관심 높아
경남 창원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마케팅과 세계시정 전략이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08년에 들어서면서 각종 국제회의 행사에 창원시를 정식으로 초청하는 등 유럽과 남미 등 국제사회에서 창원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인터넷 통신사인 City Mayors가 주관하는 세계시장상 콘테스트에서 ‘세계 50대시장’ 에 창원시가 선정되는 등 더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UCLG 제주세계총회에서 창원의 국제적 역할을 인정받아 박완수 시장이 ‘UCLG 세계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해 창원이 세계무대로 나가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창원시는 오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IAEC(교육도시국제연합) 세계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총회 등 각종 국제회의 행사에 박완수 시장이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인데 창원시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소개와 람사르 총회를 홍보하는 등 환경도시 창원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환경교수들로 구성된 JAR프로젝트팀이 창원시의 물관리와 폐기물관리 등 환경분야 아시아권 벤치마킹 대상도시로 선정하고 7~8월께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UCLG 제주세계총회에 참가한 시티넷 메니저와 박완수 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됐던 CITYNET(아태지방정부연합체) 집행위원회를 2008년에는 10월 창원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부대행사로 창원시+시티넷(CITYNET)+자체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가 공동으로 환경세미나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2013년 CITYNET 세계총회의 창원개최를 제의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단독행사로서는 큰 행사이고 새로운 도전이다”고 밝히고 “앞으로 글로벌 도시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UCLG-ASPAC(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총회), ICLEI 세계총회 등 국제 규모의 행사와 회의를 지속 유치해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