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청, 태광과 투자 MOU체결
부산진해청, 태광과 투자 MOU체결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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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산단에 메카트로닉스 제조설비 공장신축
사업비 1880억원 투자 8만9천여㎡ 규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17일 오후 3시 4층 회의실에서 산업용 부품자재 등을 생산하는 ㈜태광(대표 윤성덕)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부산 강서구 화전동의 화전산업단지에 8만9천여㎡ 규모로 산업용 관이음쇠류 및 대구경 파이프 제조설비를 갖추는 공장을 신축한다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현재, 산업용 관이음쇠류, 반도체 및 TFT-LCD용 장비류를 생산하고 있는 ㈜태광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화전산단에 내년 하반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인데, 기존의 관이음쇠류 이외에도 메카트로닉스 대구경 파이프류 생산 등을 위한 새로운 공장을 신축하기 위하여 모두 188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450명에 이르는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에 (주)태광이 투자하는 전체사업비중에는 300억원(일본 오또후지社)의 해외자본 투자금액도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고 나아가 경쟁력의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운영목적과 개발컨셉에도 적합한 투자의 좋은사례로 여겨진다.
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시 강서구에 개발하는 화전산업단지의 산업용지는 총 140만㎡로써, 협동화사업용지 등 966천㎡와 일반분양 5만2천㎡, 지난 2월 수도권 대기업인 LS산전(협력업체 포함 137천㎡)의 전략적 유치에 이어, 4월초 대체에너지업계의 선두주자 (주)KPE에 2만㎡, 이번 (주)태광에 8만9천㎡의 분양을 완료하고 나면, 나머지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분(외투단지) 13만6천㎡에 대하여도, 고도기술, 고용효과, 외국인직접투자(FDI) 등을 고려하여 외국인투자기업을 차질 없이 유치할 것이다.
부족한 산업용지에 대한 갈증의 해소를 위해서는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미음지구의 개발도 가속화하는 한편, 개발용지마련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를 통한 대단위 산업용지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경자청/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