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빠르면 11월 국내선 취업
에어부산 빠르면 11월 국내선 취업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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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4억6천만원 ‘에어부산’에 출자키로
총 자본금 500원으로 늘어

부산시는 부산지역 기업이 설립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최대주주로 참여한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에 24억6천만 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한 부산시는 계획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때 관련 예산을 확보, 오는 6월께 출자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출자가 이뤄지면 현재 475억4천만 원인 에어부산의 자본금이 500억 원으로 늘게 된다. 에어부산은 10월까지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와 운항증명 등을 취득하고 항공기 시험운항을 거쳐 빠르면 11월에 취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또 취항 후 2년간은 150석 안팎 규모인 보잉 737-400이나 A320 기종을 투입, 부산~제주·김포.인천 등 국내선 운항에 주력하고 이후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상공인들이 에어부산을 설립했으나 항공산업은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 대외 신뢰성 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市 차원의 행·재정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에어부산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