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 재활승마 체험행사 가져
수원시, 장애인 재활승마 체험행사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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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 승마클럽서…김용서 시장등 참석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체험 행사를 가졌다.
수원시는 15일 오전 9시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에 있는 컨츄리승마클럽 경기장에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승마체험 행사를 열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국제로타리 3750지구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들은 재활승마외에도 레크레이션과 함께 직접 말을 만지고 먹이를 만들고 당근을 말에게 먹여주어 말과 교감을 나누는 마방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용서 수원시장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여러분께서 희망을 갖고 재활치유 노력에 정진하길 바란다"며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우선 어려운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활승마에 참여한 장애인 은모씨(25·지적장애2급)는 "생전 처음하는 승마가 재미있다"며 "이젠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승마는 기원전 400년 그리스 시대 때 부상당한 병사들을 말에 태워 효과를 본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40개국에서 20만명이 재활승마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