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스포츠 후진국 지원 적극 검토
市, 스포츠 후진국 지원 적극 검토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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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아시안게임’과 관련 라오스등 10여개국
인천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후진국에 제시했던 지도자 파견 등 스포츠 지원사업을 위한 비전 2014 프로그램과 관련, 이들 나라들로 부터 약속 이행 요청 문서를 접수받고 적극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2014아시안게임 인천 유치를 위해 스포츠 후진국에게 제시했던 지도자 파견 등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약속 이행 요청문서를 이들 국가로부터 접수받고 OCA측과 우선 지원사업에 대해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와 OCA에 접수된 스포츠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등 10여개국에 이르고 있다.
시는 최근 베트남이 인천에서 스포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궁과 축구, 복싱 분야에 대한 스포츠 지도자 파견 요청을 받고 OCA측과 지원방안과 실효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또 라오스가 내년도에 개최하는 제25회 동남아시아경기대회르르 위해 요청한 승용차 11대와 12인승 승합차 2대, 스코어보드 10개, 노트북 컴퓨터 10대 지원 및 스포츠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도시 지원 요청을 놓고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시는 이어 비전 2014와 관련해 재외공관 대사 방문 협의 요청을 해온 아프가니스탄의 요구에 대해서도 약속 이행 방안을 통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방글라대시와 오만, 카자흐스탄 등 스포츠 후진국이 요청하고 있는 각종 스포츠 지원요청에 대해서도 지원 시급성과 실효성 검토를 벌이는 등 약속 이행 방안을 놓고 OCA측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아시아경기지원본부 관계자는 “최근 OCA측과 공동운영위원회를 열고 비전 2014프로그램에 따른 스포츠 후진국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지원요청을 받은 사항에 대해 주요 지원사업이 결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칠성기자 cs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