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공동발전 합의
부·울·경, 동남권 공동발전 합의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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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지사, 공동번영 위한 합의문 채택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가 동남권 전체의 공동발전과 광역 현안과제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차 부.울.경 발전협의회’를 갖고, 동남권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서 3개 시·도지사는 광역경제권 구상이 새 정부의 핵심 지방개발전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의회 산하에 분과위원회를 설치하여 새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에 대비한 추진전략 및 사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또 국가 의료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역의료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첨단 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동남경제권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남권 BT 지원기관 공동이용, 주력산업 전문인력 풀 구축 활용, 동남광역권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조례 제정에 힘을 모으고, 2008년 람사르총회, 2009년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 등 지역 국제행사를 상호 후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3개 시도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 조기 추진과, 동남권 고속화 교통망 조기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