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첨단물류센터 오늘 개장
부산 신항 첨단물류센터 오늘 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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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물류센터, 신항 배후부지 입주 1호
부산 신항의 물동량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첨단물류센터가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대한통운BND㈜과 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부지의 1호 입주기업인 대한통운BND㈜의 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총 면적 3만7천㎡, 건물 1만7880㎡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로, 1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물류센터는 부산항 최대 규모의 전문화 및 정보화 시설을 갖췄으며, 자유무역지역 세제 혜택을 화주에게 제공하고, 가공과 조립 등 다기능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유통기업, 유럽의 주방 명품의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로서, 조립과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을 수행해 재수출할 예정으로, 연간 5만TEU(96만t)의 화물 창출과 연간 3만6천명의 고용 창출로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통운BND㈜측은 이번 물류센터 개장에 이어 내년에는 센터 인근 2만9천㎡의 부지에 2층 복층 구조의 첨단 특수 기능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개장식은 11일 오전 10시 부산 신항 현장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문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항만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한통운BND㈜는 지난해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대한통운과 일본의 창고 전문기업인 하쓰무라다이이치쇼코(初村第一倉庫) 등 한·일 물류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