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타니 전세화물기 정기노선 개설
中 옌타니 전세화물기 정기노선 개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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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범한판토스 공동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아시아나항공과 범한판토스가 공동으로 인천~중국 옌타이를 주 2회(화, 금) 운항하는 정기 전세화물기 노선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기화물기 취항으로 중국발 환적화물을 주간 최대 100t까지 처리할 수 있고 운임비용이 기존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할 때보다 50% 가량 절감될 것으로 공항공사는 분석했다.
또 운송시간도 선박을 이용할 때에 비해 14시간 가량 단축, 1시간대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 옌타이는 LG전자과 LG이노텍, 대만, 일본 기업 등 국내외 많은 정보기술 기업이 제품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한·중간 전세화물기 취항으로 원자재 수급, 완제품 수출 등을 위한 물류환경이 대폭 개선돼 해당지역의 생산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노선개설은 공항공사, 항공사, 물류전문기업이 협력해 항공물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사업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웅태기자
w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