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AI 차단방역 돌입
익산시, AI 차단방역 돌입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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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경계지역에 3개 이동통제초소 설치
익산시가 김제시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과 관련 신속하게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여 AI 차단방역 경계를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오후부터 김제시와 경계지역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상황근무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3일 저녁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김제의 닭 집단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AI로 밝혀짐에 따라 병원균의 이동을 차단하여, 관내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의 추가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된 곳은 익산시와 김제시 경계지역인 익산 김제간 산업도로(도매시장 옆), 목천삼거리(원주아파트 앞), 춘포 백구 영상리 간선도로(춘포면 사무소 옆 뚝) 등이다.
익산시는 군부대와 경찰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1일 6시간씩 4교대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경계지역으로 사람·가축 및 차량에 대한 교통차단, 출입통제, 소독 등을 실시한다.
이 이동통제초소 설치 운영 전에는 시 소유 방역소독차량 3대를 동원하여 차단방역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동통제초소 위치를 직접 둘러보고 관계공무원에게 AI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AI 발병시기가 아닌 때 발병해서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들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며 “차단방역과 농가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여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