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자원순환형 무공해 생태마을 5곳 조성 효과
“주민공동체정신 함양·쓰레기 분리수거등 내실 기대”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무공해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외형적인 마을환경 변화는 물론 주민의 공동체정신 함양과 쓰레기 분리수거 정착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동강면 봉추마을 등 5개 마을을 지난해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1단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주민들의 환경기초의식 향상 등으로 나타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향식 획일적인 사업이 아니라 한달여의 공모를 거친 상향식 사업으로 재활용품 분리대, 퇴비사, 공터 가꾸기 등 마을 주민 스스로가 필요한 사업과 실천운동을 선정, 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주민의 공동작업으로 추진하면서 어느 사업보다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당 2천여만원의 지원금에다 마을 기금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음식물 찌꺼기 안버리기 △화학비료 농약 덜 쓰고, 친환경 농자재 사용하기 △쓰레기 분리수거 △영농폐자재 수거 △자원재활용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토록하고 있다.
시는 생태마을 조성사업 과정을 평가하여 우수마을에 상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주를 명실상부한 ‘생명의 땅’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나주 들노래 전수마을로 널리 알려진 동강면 봉추마을 서관석 이장은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가 마을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을 입구에 시범마을 지정 표지판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마을전경을 담은 명함, 농산물 포장제 등을 제작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개척은 물론 도농교류의 확대로 생태마을조성이 주민소득과 직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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