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관광객 대구경북으로’
‘세계의 관광객 대구경북으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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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오는 6일까지 EXCO서 열려

세계음식페스티벌·민속공연·테마체험관등 행사다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비롯한 여행정보와 문화를 한자리에서체험 할 수 있는 영남지역 최대규모의 관광박람회인 제6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The 6th Daegu Gyeungbuk Tour Expo)가 3일 오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지역 주요기관단체장과 무스타파 카마리 주한 튀니지대사 등 참가국 대표, 해외관광청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4회까지 대구시가 단독으로 개최해 오던 이 박람회는 민선4기 출범이후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제5회 행사부터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광역자치단체간의 대표적인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세계 28개국 202개 기관단체가 참가, 새로운 관광상품과 다양한 여행정보를 교류하는 등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대의 관광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참가기관 중 최대규모의 경북관광홍보관을 설치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북의 가볼만한 봄 테마관광 상품과 지역별 축제, 동해안의 청정이미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시 개장 등을 집중 홍보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벤트를 실시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시도 경제통합의 상징적인 모델인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거듭해 명실상부한 세계관광가족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테마관광 상품 개발과 새로운 관광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구경북관광박람회에는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해외관광청, 호텔, 여행사들이 각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각국의 민속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터키, 인도, 필리핀,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이 참가하여 각 국가별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과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 여행상품 상담과 동시에 할인된 경비에 예약 할 수 있는 ‘여행상품상담관’, 레저스포츠 및 캠핑카를 포함한 다양한 테마체험관등이 준비되어 있어 관광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