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부정·부패 제로化’ 추진
강동 ‘부정·부패 제로化’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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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에게 ‘부조리 신고 안내 서한문’ 발송
청렴문구 삽입 팝업창 개설등 다양한 시책 전개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가 다양한 청렴시책을 도입, 부패 제로에 도전한다.
지난 3월 민생분야 직원들이 민원인 대면시 청렴명함을 사용하도록 한데 이어 구는 4월초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에 ‘이의신청 및 부조리신고 안내 서한문’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반부패 청렴의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지난 1일에는 직원 정례 조례를 통해 반부패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전 직원들이 청렴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구는 또 민원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를 UMS(통합메시징시스템) 안내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UMS를 통해 곧바로 확인하는 등 부서별 청렴도 향상 노력을 수시 체크하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 3월 불합리한 행정규제 개선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규제법규 및 업무개선, 주민불편 사항 해소등 3개분야로 감사반을 편성했다.
행정규제가 부패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모니터링 결과 조례·규칙 개정, 민원서식 변경,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행정규제 100여건을 발굴하여 개선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청렴 문구를 삽입한 팝업창을 띄워 매일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청렴을 다짐토록 하고 있다.
한편 구는 7월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고, 9월에는 청렴행정을 주제로 패러디 포스터 전시회를 가질 방침이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