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업인 대학’ 개강
서산 ‘농업인 대학’ 개강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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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지역특화작목등 2개과정 운영
충남 서산시가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기술과 농업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한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서산 농업인 대학’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서산시장과 지역 농업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서산 농업인 대학’은 지역특화작목 과정 50명과 e-비즈니스과정 38명 등 2개 과정에 88명이 입학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지역 특화작목의 체계적인 재배, 유통, 판매를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연말까지 21회에 걸쳐 9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지역 특화작목과정은 마늘, 생강을 비롯한 농업과학 기초학문과 핵심기술, 실습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습득하며, 교양과목 교육 및 우수 영농현장을 벤치마킹한다.
또한, e-비즈니스과정은 경영전략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이버 농업인 리더 육성으로 지역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여 인터넷 상품판매 요령, 농산물 마케팅 및 홍보전략, 농장경영 전략과 마케팅현장 연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시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세계는 지금 곡물전쟁의 시대로 접어든 만큼 농업이 서산시의 농업이 각 분야에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업마케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입학생 모두에게 가장 아름다운 1년을 시작하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영채기자
feel1330@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