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축제평가단’ 본격 가동
공주 ‘축제평가단’ 본격 가동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기자등 11명으로 구성…위촉식 가져
충남 공주시가 축제 전반에 걸친 성과를 평가할 축제 평가단 출항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1일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11개의 축제를 명품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평가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축제평가단에는 축제전문가, 시민, 기자, 대학생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축제지역을 방문해 주민참여 정도, 홍보 및 안내, 축제 프로그램 운영, 행사진행, 숙박과 연계된 외부 관광객의 수용 태세 등 축제 전반에 걸쳐 평가하게 된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축제에는 내년도 예산 지원을 감액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축제에는 예산지원을 증액할 방침으로 실적이 부진하고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과, 한층 높은 축제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전선규 부시장은 “공주시의 축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다음년도에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야 된다.” 며 철저한 평가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전문가, 언론인, 위원, 일반인, 대학생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만큼 축제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객관적이고 귀중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4월부터 계룡산봄꽃문화예술제, 웅진성수문병교대식, 계룡산산신제, 계룡산분청사기축제, 마곡사신록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1종의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어느해 보다도 프로그램이 보강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