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유입 주요하천 로드체킹 실시
팔당호 유입 주요하천 로드체킹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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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대 부시장, 광주지방공사 이사등 20여명 참여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지난 27일과 28일 수질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갈수기 팔당호 유입 주요하천 합동 로드체킹(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이한대 부시장을 비롯, 각 국소장, 과장, 읍면동장, 광주지방공사 이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경안천 오포보~아리아호텔 하단구간(연장 22.5km)과 곤지암천 건업리~지월리구간(연장 24.4km)에서 실시된 로드체킹은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을 역임했던 이 부시장의 제안에 따라 수립된 ‘로드체킹을 통한 하천수질 Up-Grade(향상) 계획’에 따라 실시됐으며, 경안천과 곤지암천의 오염원 실태를 조사하고, 환경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하근 친환경사업단장과 임창규 청소과장, 김진석 환경행정팀장 등은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한강이 오염되면 수도권 주민은 물론 후손에게도 큰 누가 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정신적 무장을 다시한번 깨닫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오포보~경안습지 생태공원이야말로 23만 광주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 ‘곤지암천 친환경개수공사’, ‘곤지암천(도평제) 수해복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하천내 오염원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조억동 시장이 ‘해빙기 재난취약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했고 이날 환경담당 단장 및 과장들이 합동로드체킹을 실시한 것을 놓고 시민들은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 건설’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오포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57)씨는 “환경담당 고위 공무원들이 발로 뛰며 현장을 점검 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관행에 비춰볼 때 주민들을 위한 위민행정의 모범을 본것 같아 감동을 받았다면서, 특히 오포읍장을 역임하고 시로 옮긴 정하근 단장을 보면 발로 뛰면서 현장을 확인하는 그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 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광주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광주/송기원기자 kw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