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자연 어우러진 ‘유채꽃’
바다 자연 어우러진 ‘유채꽃’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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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와 맞춰 웅천 유채꽃 축제 개최
제덕만 매립지서 내달 4일 개막 5일간 열려

진해시 웅천동 해양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제덕만 매립지에서 다음달 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꽃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꽃을 주제로 제2회 웅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웅천 전법농악대의 농악 한마당과 국악한마당, 웅천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리코드합주와 연도분교 전교생으로 구성된 풍물놀이 등의 식전행사 무대가 펼쳐진다.
유채꽃밭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매직풍선을 나누어 주는 삐에로와 웅천동 리폼동아리 회원들의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객들에게 멋진 추억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투호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도 할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웅천동 유채꽃 축제는 제덕만 매립 이후 방치되어 불법쓰레기 투기의 온상이던 6만6200㎡의 매립지에 생태형 유채꽃밭을 조성하면서 개최하고 있다.
축제는 열리는 제덕만 매립지는 인근에 함상활동 및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군함전시관, 동서양의 해전사를 체험할 수 해전사체험관, 바다 속 생태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테마파크가 있는 해양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2일간 2008 진해 국제 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도 해양공원과 명동 해역 일원에서 개최키로 되어 있다. 유채꽃은 대회기간과 맞춰 만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해양 스포츠의 백미로 꼽히는 모터보트 대회와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수 있는 관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제덕만매립지에서 해양공원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하여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특산품 판매 코너도 운영하여 전국 최고의 벚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진해의 이미지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봄날, 꽃향기 가득한 유채밭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만들기를 기대해 봄직 하다.
진해/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