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88명으로 증원 편성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철주)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금품 향응제공·후보비방 등 불법 선거운동 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위해, 27일부터 4월30일까지 35일간을 선거사범 단속 제3단계 체제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위반행위에 대한 경고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선거사범 첩보수집 및 불법 선거사범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금품향응제공,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금전선거 행위, 선거브로커·사조직 등 이용 사전선거운동, 여론조사 빙자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 선전행위, 지방자치 단체장,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 선거폭력 등 선거질서 교란행위등을 집중 단속한다.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156명에서 188명으로 증원 편성하고, 지방청 광역수사대 기동수사팀 2팀 10명과 경찰서 지구대 및 타격대 등 기동대응반 88개반 635명을 서별로 편성하는 등 24시간 총력 선거 치안체제로 돌입,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선거사범은 현재 55건에 67명으로 6명을 불구속하고 61명에 대해 수사중이며,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 9명, 후보비방 및 허위사실공표 10명, 인쇄물배부 13명,사전선거운동 28명, 기타 7건등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영현기자
saxophone77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