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영광해역 표류선박 구조
목포해경, 영광해역 표류선박 구조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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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율구조선 해상긴급구조 역할 톡톡
목포해양경찰서는 27일 새벽 6시 30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돔배섬 약 6km 해상에서 선박추진기 장애로 표류중이던 영광선적 연안자망어선 205오성호(9.77톤)를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하여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205오성호가 영광 계마항 입항도중 스크류에 이물질이 감겨 자력항해가 불가함에 따라 선장인 오모(52세, 영광 낙월거주)씨가 구조요청을 했다. 이를 접수한 법성파출소에서는 민간자율구조선 2스타호(7.93톤, 개량안강망)를 급파하여 예인작업을 펼쳐 아침 7시50분경 계마항까지 무사히 입항 완료했다.
해경관계자는 현재 관내 173척의 민간자율구조선을 운영하면서 민·관이 해상긴급구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또 이들에게 예인등 해난구조실적에 대해 유류비등 실지원비가 지급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해상사고 발생시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주재홍기자 jhj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