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사업장 안전 챙긴다
경기도, 복지사업장 안전 챙긴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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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자활공동체 안전진단 실시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자활공동체와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자립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자활공동체는 116개소, 자활사업단은 270개에 이르고 있으며 57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자활공동체와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은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안전진단 내용은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작업환경, 기계설비의 위험인자, 작업조건 및 작업방법에 대한 평가, 보호구·안전장비 비치 여부, 전기설비의 안전성 등이다.
도는 먼저 위험 가능성이 높은 폐자원재활용 사업장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7개 사업장의 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2단계로 서비스사업 부분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30여개 사업장에 대해 한국산업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활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안전진단이 필요한 모든 자활사업장으로 확대함은 물론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한 차원 높은 자활사업의 모델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선진복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