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문화 향기 ‘사천 와룡문화제’
벚꽃·문화 향기 ‘사천 와룡문화제’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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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6일 벚꽃군락지 선진리성 일원서
사천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국 최대 벚꽃 군락지인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제13회 와룡문화제를 개최한다.문화제에는 열림, 공연, 전시, 경연, 체험 등 7개 분야 49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봄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첫날에는 정동면 성황당 산성에서 문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는 벌리동 삼천포공설운동장앞 도로에서 마샬아츠, 모던댄스, 풍물패, 관악대 등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형식의 ‘거리로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저녁 6시30부터는 선진리성 특설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T.I.P’와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협연과 ‘건아들’ ‘길건’ ‘윤태규’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점핑클레이어, 문패만들기, 비누방울매직버블, 짚풀공예, 연만들기, 피리만들기, 사천만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이동천문대, 에어돔 천체가상체험 등 우주여행을 떠나는 별나라 여행이 진행된다.
또 선진리성 상설무대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악, 무용, 경축음악회, 열린무대 등 공연과 실버장기자랑, 시민노래자랑, 전국수궁가판소리경창대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이야기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가산오광대, 진주·삼천포농악, 마도갈방아소리 등 문화재 시연과 체험, 전통혼례재현, 민속놀이, 문학의 밤, 미술실기대회, 백일장, 웅변대회, 수석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편 사천시는 통합시청사 시대를 맞아 매년 읍지역과 동지역을 오가며 5월에 개최해 오던 문화제를 올해부터 벚꽃 만개시점인 4월에 전국 최대의 벚꽃군락지인 용현면 선진리성에서 개최키로 했다.
사천/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