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축구 열기 ‘후끈’
천년고도 경주 축구 열기 ‘후끈’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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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축구단 VS 서울유나이티드, 29일 개최
체육 인구 저변확대와 지역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축구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지난 7일에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 홈 개막 경기가 29일 오후 7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려 천년고도 경주가 축구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주시민과 학생 및 축구동호인 등 1천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90분간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게 될 경주시민축구단 VS 서울유나이티드 경기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시민운동장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회장 등 우리나라 축구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자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경주시민축구단 창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이후 첫 홈 개막경기가 열리는 만큼 시내 주요지점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전력키로 했다.
올해 열리는 K3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 서울유나이티드 △ 아산FC △ 양주시민축구단 △ 용인시민축구단 △ 서울파발FC △ 전주EM코리아 △ 창원유나이티드 △ 천안FC △ 화성신우전자, 신생팀으로 △ 경주시민축구단 △ 광주광산FC △ 고양시민축구단 △ 남양주 유나이티드 △ 부천FC1995 △ 전주 온고을FC △ 포천시민구단 등 총 16개 팀이다.
K3리그 16개 팀의 경기일정은 지난 22일 서울유나이티드와 광주IFU축구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홈 엔 어웨이 경기로 총 30경기가 열리게 되며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축구 인프라가 잘 구축된 스포츠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기회 제공과 아울러 전국최대 규모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시민축구단을 창단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