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제왕 금강송과 숭례문의 만남’
‘소나무 제왕 금강송과 숭례문의 만남’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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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목 묘목 나누기 행사 숭례문 앞서 실시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 일깨우고 성공적 복원 기원

전국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숭례문이 소실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고 숭례문 복원에 여념이 없는 이 때에 봉화군은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하여 경상북도 봉화군, 산림청, (사)생명의 숲이 공동으로 “숭례문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한 응원 메시지 남기기 캠페인”을 27일 목요일 오전 숭례문 앞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는 춘양목(금강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 산지인 봉화군과 산림청, (사)생명의 숲이 춘양목(금강송) 묘목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통하여 문화재가 성공적으로 복원되기를 기원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준비됐다.
이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춘양목(금강송)묘목에 응원 메시지를 달게 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약 2m정도 되는 금강소나무에 응원 메세지를 적어서 매달 수 있도록 하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봉화군에서 가져온 춘양목(금강송) 묘목 1000주를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군에서는 최대의 춘양목(금강송)군락지를 바르게 알릴 수 있는 숲 해설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현재 춘양면 서벽리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는 춘양목(금강소나무) 숲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설명해주는 숲 해설가가 활동 하고 있다.
박남주 봉화군 균형발전팀장은 “문화재 복원용인 춘양목(금강송)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문화유산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하여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봉화/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