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원봉사단 ‘Greenteer’ 출범
청소년 자원봉사단 ‘Greenteer’ 출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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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내달부터 둘째·넷째 놀토일 활동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주세요.”
서울시 구로구는 27일 청소년들로 구성된 ‘그린티어(Greenteer: Green+Volunteer)’ 자원봉사단이 출범, 다음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 놀토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린티어’로 이름 붙인 이유는 푸른 사회를 만드는 자원봉사자란 이유에서다.
그린티어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것.
청소년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리해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고 잘못된 행동을 고쳐 달라”고 호소하게 된다.
예를 들면 금연, 무단횡단, 끼어들기 운전, 안전선 무시,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기, 껌 버리기 등에 대해 금지 안내판 등을 만들어 공공장소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방식이다.
그린티어는 이를위해 하루 50만의 유동인구가 있는 신도림역을 비롯해 구로역, 대림역, 고척근린공원 등에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되며 “어린 학생들이 펼치는 캠페인이 어른들의 마음에 큰 깨우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봉사가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티어의 또 하나의 활동은 ‘푸른마을 가꾸기’다. 그린티어는 푸른 구로 조성을 위해 관내에 있는 도림천, 안양천, 개화천 주변 정화활동과 주요 역사 등에 대한 청소활동을 수시로 전개키로 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