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 가장 성공한 모델’
‘장흥 토요시장, 가장 성공한 모델’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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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재래시장 육성 성공사례로 보고 돼
1일평균 3000여명 관광객 찾아, 한우판매 연 220억

지난 17일 중소기업청이 대통령 연두업무보고시 재래시장 육성방침을 밝히는 자리에서 전국 재래시장 중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형시장’의 가장 성공한 모델로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이 보고됐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국비 75억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주5일근무제 시행시기에 맞춰 지난 2005. 7월 전국최초 주말관광시장으로 개장되면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가장 값싼 한우고기 판매와 함께 할머니장터, 전통음식점, 토산품판매장, 짚풀공예, 공연장 운영, 관광객 경품, 도자기 빗기 등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 이벤트를 총망라 해놓은 전통, 관광 테마형 시장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시장경영지원센타 및 중소기업청 자체 평가에서 선정한 성공모델 시장으로 보고된 것이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개장 2여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주말이면 전국에서 1일평균 약 3000여명(성수기 7000~8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개장 전 대비 연간 매출액은 약 10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상승되었고,분야별로 보면 상설시장, 잡화 등이 30~40%, 식당 170%가 증가했고 한우고기 판매액만 4개 매장에서 1일평균 3~7두, 연간 220억원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다시 찾아오는 시장’ 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체험거리등 다양한 테마를 개발하여 전국 재래시장 중 최고의 명물 시장으로 정착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장흥/오종기기자
jg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