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등촌1동,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추진
강서 등촌1동,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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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1동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자 등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것,
자치위원들은 생일 당일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음식과 생일 케이크로 정성껏 생신상을 차린다.
나이만큼 꽂힌 초에 불을 밝힌 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시집간 딸과 며느리가 생일 맞은 아버지를 오랜만에 찾은 듯한 정겨운 광경을 연출한다.
주민자치위원들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34명 가운데 생신상 받기를 원하는 1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희윤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음달부터 무료 이?미용서비스 서비스도 실시해 혼자 사는 어르신 보살피기에 좀 더 정성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