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경주 만들기’ 역점 추진
‘Beautiful 경주 만들기’ 역점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지역실정 맞는 특수시책 발굴 추진
경주시가 올해 읍ㆍ면ㆍ동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Beautiful 경주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가장 살고 싶은 경주 만들기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각 읍ㆍ면ㆍ동별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은 환경이 불결한 공한지나 주요도로변의 유휴지 등을 이용하여 소공원이나 꽃동산을 조성하고 이팝, 배롱, 벚꽃나무 등을 식재하며, 장미, 코스모스, 루드베키아 등 계절에 맞는 꽃도 함께 식재해 사계절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경주를 만들기로 했다.
또 도심의 고질적인 주택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유휴 개인공한지를 소유주로부터 무료로 임대해 주차장을 조성,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키로 했다.
각 읍면동 별 추진하는 특수시책을 보면 내남면은 삼성예술고등학교의 삭막한 벽돌담 100m 허물고 가로변 소공원을 조성한 후 인근 공예업체 예술인들과 연계해 예술조각품을 전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곡면은 소현천변 2㎞에 1000㎡꽃과 250본의 가로수를 식재하여 산책로를 개설하고, 성동동은 전량지 주변에 장미터널을, 월성동은 보문 숲머리 마을앞 공한지 4950㎡에 꽃단지를 조성하며, 불국동은 시래교~시동교간 4㎞구간에 아팝ㆍ배롱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가로변을 조성키로 했다.
황성동은 삼보아파트뒤 5536㎡ 개인소유 공한지를 무료 임대해 25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부동은 관내 취약지에 불법 쓰레기 투기방지를 위한 양심 거울을 설치하고,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은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취업알선 및 기업체근로자 주소이전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특수시책 사업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미치는 수혜정도, 추진과정 주민참여도, 추진성과 등을 오는 년 말 읍면동 역량강화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평가한 후 우수 읍면동에는 인센티브로 7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하며, 우수사례는 본청 및 전 읍면동에 전파 할 방침이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