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낯선 사람 대처법’ 집중 교육
구로 ‘낯선 사람 대처법’ 집중 교육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부터-12월…어린이 3만5000명 대상
서울시 구로구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린이 유괴, 성폭행 등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낯선 사람 대처법’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으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자 구청이 나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4개 구립어린이집, 56개 민간어린이집, 32개 유치원, 23개 초등학교등 어린이 총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순회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먼저 ‘낯선 사람’에 대한 정의를 설명해 주고 차를 탄 어른이 길을 물을 경우, 놀이터에 있는데 누군가가 말을 걸 경우, △혼자 집에 있는데 전화가 걸려온 경우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대처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또한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직접 대처법도 실습해 본다.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세이프키즈코리아 등 안전관련단체의 전문강사를 초빙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 안전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정말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