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명품 죽로차’재배단지 조성
담양 ‘명품 죽로차’재배단지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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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로차 식재 전문 작업단 구성 11월까지 시행
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역점 시책이자 신활력사업으로 본격 추진 중인 죽로차 재배 활성화를 위해 죽로차 재배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11월까지 1억1974만4천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경남 하동과 산청군 등의 재래종 다원에서 종자를 확보하고 3~4월 상반기에는 20ha, 10~11월 하반기에는 30ha를 조성할 계획이며 종자가 추가 확보되면 면적 확대도 고려하고 있으므로 죽로차를 식재하고자 하는 죽림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산림과에 7월까지 신청하면 금년 가을에 식재할 수 있다.
죽로차 재배단지 조성은 차후 노동력 감소로 인한 기계화 작업을 고려하여 기존의 대나무밭에 줄베기 간벌 후 차 종자를 파종하는 식으로 식재하고 군 직영 방식을 택해 죽로차 식재 전문 작업단을 구성하여 전문성 확보와 예산을 절감하는 등 더욱 효율적으로 꾸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죽향문화 체험마을에 죽로차 제다 체험관과 한옥을 건립하고, 전국 최초의 죽로말차연구소도 개원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웰빙 체험형 죽로차 다원 조성이 담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담양/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