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해남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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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관내 초·중·고에 총 11억7천여만원 지원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잠재적 우리 농산물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해남군은 지난 21일 해남군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각 급학교별로 총 11억7천7백만원 규모의 보조사업비를 배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집단급식 시설을 갖춘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보육시설 총 104개소 11,78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땅끝농협 등 모두 10개 업체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담 업체로 지정하였는데, 이들 업체에서는 각급학교와 친환경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농가나 생산자단체 등과 계약재배 등을 통하여 각급 학교에서 요구하는 친환경농산물을 확보하여 공급하게 된다.
지원을 받게 되는 보조금은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비등의 명목으로는 집행할 수 없고 전량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로 사용하여야 하며, 학생수 500명 이상인 학교는 지원금액의 40%이상, 학생수 500명 미만인 학교는 지원금액의 30%이상을 학부모가 추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학교나 보육시설 등에서 사용되는 아동.청소년용 농산물 식재료는 전량 친환경농산물이 사용되도록 추진한다.
해남/임성태기자
st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