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춤추는 빛의 환타지’
‘바다서 춤추는 빛의 환타지’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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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축제 5월 2일-4일까지 3일간 개최
한국 대표 해양축제…완도일원서 행사 다채

오는 5월 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가로공원'을 주행사장으로 하고 장도유적지, 청해포구세트장, 명사십리 해수욕장, 보길도 등을 서브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등 완도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바다에서 춤추는 빛의 환타지’를 주제로 열리는 장보고축제는 작년에 추진했던 축제리모델링의 기반위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장보고축제의 컨셉 키워드는 장보고, 바다, 섬 테마로, 장보고의 역사문화와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완도의 지역특성을 조화롭고 통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보고테마는 25종으로, 개막행사 ‘희망의 돛을 올려라’와 완도 동망산 일출공원의 레이저쇼와 대규모 해상불꽃쇼가 어우러지는 ‘일출공원 해상멀티미디어쇼’, 주제마당극 ‘완도人’, ‘장보고기념관 개관기념 특별전 및 국제학술 심포지움’, 청해포구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청해진역사거리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했다. 바다테마는 총22종으로, 완도만의 차별화 콘텐츠인 완도문화상품 ‘전통노젓기대회’와 ‘2008m 장보고해초김밥만들기’, 축제속의 또 하나의 축제인 ‘청해진미 완도수산물대전’, ‘제3회 전국청해진미요리왕선발대회’, ‘제2회 최경주해변골프대회’, ‘완도크루즈 환상여행’, ‘완도재래김뜨기체험’ 등, 각종 수산물 참여·체험행사로 구성, 섬 테마는 2종으로 ‘올해의 섬 보길도 디카사진대회’ 등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올해의 큰 변화는 주행사장을 기존의 완도읍 제1물양장에서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완도해변가로공원’으로 이전함으로써 공원 내 바닥분수대와 빛이 있는 실개천 등에서 축제와 함께 밤낮의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장도유적지와 지난 2월에 개관한 ‘장보고기념관’을 서브행사장으로 활용, 주행사장에서 장도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역사여행의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완도의 관광명소가 될 동망산 ‘완도일출공원’의 개장과 함께 완도바다를 빛으로 수놓을 레이저쇼가 매일 밤 해상불꽃놀이를 어우러져 ‘축제의 바다에서 춤추는 빛의 환타지’를 연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의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축제 관계자는 “바다축제는 많으나 해양의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축제를 하는 곳은 장보고축제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완도는 지금 장보고 브랜드와 해양축제, 수산물관광, 가고 싶은 섬, 슬로시티 등을 통해 서남해안시대 관광1번지로 부상하고 있어 축제기간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완도/김재일기자 ji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