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앞바다 쓰레기 수거 본격화
인천앞바다 쓰레기 수거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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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사업비 60억6700만원 투입 9419톤 처리키로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거 및 처리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한강 등에서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총 사업비 60억6700만원을 들여 9419톤의 쓰레기를 처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수거해 처리한 인천 앞바다 쓰레기 양은 모두 1만419톤 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강화 황산도 앞 바다에 길이 500m규모의 차단막을 설치하고 한강과 임진강에서 유입되는 부유 및 침적 쓰레기와 어민들이 방치한 어구 등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앞바다에서 수거하는 쓰레기를 사업장 생활계 쓰레기로 분류하고 재활용으로 사용하거나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앞바다 쓰레기 조기 수거를 통해 어민들의 출어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적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면서 어구가 사전에 철거되도록 어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바닷가 쓰레기 수거작업이 마무리되면 어민들의 출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사업비 가운데 인천이 50.2%를 분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경기와 서울이 각각 27%, 22.8%를 분담하고 있다.
백칠성기자
csbea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