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긴급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강원도, 긴급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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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 피해기업 대상…24일부터 신청 접수
강원도는 19일 최근 국제 원유가 급등과 환율변동에 의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에게 긴급지원 자금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자금은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도 강원신용 보증재단과 ‘특례보증’ 협약을 통해 신용불량거래 보증제한 기간을 최근 6개월 이내이던 것을 신청일 현재로 완화하고, 2년 연속 결손발생 여부 심사항목에 대해서는 심사를 생략 하는등 6개 항목에 대한 심사기준을 완화 또는 일부 생략한다.
긴급지원 자금은 기업당 3억원 이내 운전자금 용도로 지원하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24일부터 해당 시·군에 신청을 접수하면 되고, 석유류 원자재 및 철강류, 비철금속, 제지원료, 섬유원료, 프라스틱 등의 원자재 가격이 전년 3월말 현재 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원자재를 전체 원자재중 40% 이상을 취급하는 제조업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억원이내 연 3%(고정금리)의 융자 금리로 5년(2년거치, 3년 균등상환)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자금, 판로등 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9일 강릉시를 시작으로 강원도 6개권역에서 기업애로 이동상담센터도 운영해 나가고, 기업 애로해소 T/F팀을 구성하여 농공(산업)단지 및 시군 요청등 상시 수요가 있을 때는 언제든지 현장을 달려 간다.
이와함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이동상담 이외에도 강원도 홈페이지 내에 사이버 ‘기업애로해결센터’ 를 개설, 자금, 판로, 수출, 공장등록, 인력등 분야별 상담관을 배치, 중소 기업의 현안애로 처리에 적극 대응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전화를 이용한 도 지원자금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08년 제1회 ‘기업애로 이동상담센터’ 를 강릉 과학산업단지내 과학산업진흥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또 도내 각급 공공기관 구매담당관(도, 시군, 교육기관, 군부대, 특별행정기관, 군부대,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등) 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82개 기관.단체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강원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강원도 공공구매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강원도, 중소기업청 및 조달청 3개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구매 촉진제도 및 지원시책에 대한 소개, 구매 기관 및 납품기업 사례발표, 도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상표 산업경제국장은 “최근 원유가 급등과 환율변동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심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한 자금지원과 안정적 판로 확보가 기업의 애로타결을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때” 라며,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