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로얄티 우리가 해결한다”
“딸기 로얄티 우리가 해결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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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농기센터, 딸기 품종육성에 총력
전국 시군에서는 최초로 담양군(군수 이정섭) 농업기술센터가 딸기 로얄티 지불에 대비해 신품종 육성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딸기 재배농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딸기는 연간 생산액이 6900억으로 시장가격이 높고 안정적이어서 농가의 재배선호도가 높은 작물이나 2009년부터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지정됨에 따라 재배농가는 의무적으로 품종사용료(로얄티)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최근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아직도 약 80%정도가 일본 도입품종이 재배되고 있어 국산 품종 육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때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품종육성을 목표로 삼고 신품종 육성에 필요한 유전자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분양 받아 이들에 대한 품종별 우량특성을 고려한 교배조합을 작성하여 우수 계통을 선발한 후 2009년부터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2010년 품종등록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향후 딸기 신품종이 육성되어 농가에 보급될 경우 로얄티 지불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전국 최고 딸기 명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