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산업단지 첫 삽 떴다
나주산업단지 첫 삽 떴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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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민간개발 분양, 174억 투입 19만4천㎡

신정훈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역할” 다짐

전국 최초로 민간이 개발해 분양하는 산업단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나주산업단지 기공식이 19일 오전 나주시 운곡동 현지에서 열렸다.
이 날 기공식에는 신정훈 나주시장과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주)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나주산업단지는 (주)서희건설이 1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9만4천㎡의 면적을 개발해 분양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계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인허가 과정과 토지매입기간을 합쳐 2년 이상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나주산단은 1년만에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산업단지 개발의지를 보여주는 혁신행정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민간산업단지개발 자체가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받는 현실에서 민간기업을 사업자로 선정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을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에 대한 민간기업 투자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나주산단 기공식은 기업과 일자리유치로 지역경제에 활기와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산업유치에 힘써서 미래백년을 열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ㅍ